안녕하십니까 Dr.녹입니다. :)
2016년 새 해가 밝고 1월도 벌써 3분의 1이나 지나갔습니다.
망년회다, 송년회다, 게다가 연초 신년회 까지 연말 모임으로 인하여
아직도 피로를 제대로 풀지 못 한 분들도 더러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평소와 비슷한 증상이라 생각하고 약국에서 약을 지어 먹거나
그대로 방치하게 되는데 이 증상들이 정말 아무 증상이 아닐 수도 있지만
때로는 위암초기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잘 알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 초기증상을 알아 보기 전 위암의 발병 원인에 대해서 함께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담배를 태우면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고열량, 고지방, 고자극 음식을 섭취하면
대장암이 걸릴 확률이 높아지듯이 유력한 원인이 있지만 위암은 그러한 원인은 없지만
선천적 원인과 후천적 원인으로 나뉘게 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후천적이고, 환경적인 요인 보다는 선천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위암이
발병하는 원인이 크다고 보고 되어 왔지만 최근 들어 위암 환자들의 발병 원인에 대한 역학 조사가
진행 되고 다양한 연구가 진행 되면서 선천적, 유전적 요인보다는 헬리코박터균으로의 감염이나
평소 잘 못 된 식습관으로 인하여 발병 되는 것으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위암 초기증상은 어떤 증상을 보이게 될까요? 위암이 발병 된 순간 초기 증상은
사실 평소와 다를 바 없을 정도로 눈으로 보이는 증상이 없음은 물론이거니와 실제 환자 분들이
아무런 느낌을 받지 못하고 알아 차리지 못하게 됩니다.
다만 잦은 속쓰림과 메스꺼움, 상복부 통증, 소화 불량 등에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에는
구토 등이 유발 되는데 흔히 위염이나 위궤양의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평소 위염이나
위궤양을 앓고 있는 환자 분들이라면 더더욱 위암 초기증상이라고 여기기 보다는 평소 증세가
조금 심하구나 라고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어 가볍게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평소 위염이나 위궤양을 앓고 계시는 분들께서는
더욱 신경 쓰고, 더욱 유심히 본인의 몸 상태를 관찰하고 관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 초기증상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잠복기로도 분류 되는데 이 때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게 되면 치료 효과나 완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혹시라도 요즘 들어 위에서
언급한 위암초기증상으로 의심 될 만한 증상이 보이게 된다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시어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위암초기증상에서, 위암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엔 무엇들이 있을까요?
우선 가장 먼저 관리 해야 할 것은 여러분의 식단입니다. 너무나 자극적인 음식들은 피하고
소금이 많이 들어간 고염식의 음식이나, 요새 유행하는 매운 맛의 음식들도 가급적이면
덜 섭취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칼로리가 높은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 푸드의 섭취를
줄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 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신선하게 유지 된 식재료로 음식을 조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부패 되거나
상한 음식이나 식재료는 위암을 유발 할 수 있는 위험 인자이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잘 못 된 식습관으로 인해 위암이 발병 되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 것처럼
먹는 것만 잘 관리 하더라도 위암 초기증상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습니다.
또한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평소 먹는 습관도 대충 몇 번 씹고 넘기는 것 보다는
꼭꼭 씹어 위에서 음식을 받아 들이고 소화를 시킬 때 무리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위암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먹는 것, 식습관 관리를 통하여 위암을 예방할 수 있지만 또 한 가지 지켜야 할 중요한 건
바로 금연입니다. 위암 환자들을 연구한 결과를 살펴 보면 흡연을 하게 되면 위암 발병률이
2배에서 많게는 3배까지 증가 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어 평소 위가 약하거나, 혹은 위염이나
위궤양을 지병으로 알고 있는 분들께서는 무조건 금연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위암 초기증상과 원인, 예방법 등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옛말에 '건강에 관련 해서는 아무도 자신하지 말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건강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 것도 아니겠지 , 나는 아닐거야 라는 자신의 건강을 자만하지 말고
더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본인의 몸을 지키고 관리해서 위암 초기증상으로부터
자유로워 지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