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r.녹입니다. :)
연일 추운 날씨로 인해 조금은 움츠러 들 수 있지만
이럴 때 일 수록 스트레칭이나 맨손 체조를 자주 해주시면서
몸을 계속해서 움직여 주신다면 막바지 겨울 건강 관리를
잘 해내실 수 있습니다.
지난 시간 우리 함께 파킨슨병 발병 시 증상과 특징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었던 것 !! 여러분 기억하시나요?
아마 가물가물 하실 수도 있으실 것 같아서 오늘은
파킨슨병에 예후를 확인 할 수 있는 파킨슨병 전조 증상에
대해 함께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파킨슨병도 다른 질환들처럼 아프기 전에 전조 증상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전조 증상 발견 시에 치료에 들어간다면 상태 호전과 증상에 대한 치유가
발병 이후 치료하는 것 보다 높은 치료 가능성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그럼 파킨슨병 전조증상을 어떻게 확인 할 수 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후각 기능이 감퇴하게 됩니다. 그래서 남들이 쉽게 맡을 수 있는
좋은 냄새(향기)나 역한 냄새(악취) 등을 잘 맡지 못하거나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파킨슨병에 걸리 환자 분들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후각 기능이 상실한 이후
3년~4년 사이에 파킨슨병이 발병 된 것으로 나왔고 실제로도 90% 이상에
파킨슨병 환자 분들이 후각 기능을 상실 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정신적인 피해 역시 파킨슨병 전조 증상에 반드시 등장하게 됩니다.
외부적인 요인이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 자기를 괴롭히거나
못 살게 군다고 생각하는 피해 의식으로 힘들어 하며 아무런 이유 없이
스스로에 자존감을 낮추면서 우울증이나 강박증 증세를 보이게 되는데
이러한 정신적인 증상이 파킨슨병 전조 증상이라고 한다면 조금 심각하게
살펴 보셔야 겠습니다.
더불어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습니다. 감정 표현이 줄어든다기 보다는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가 사라지게 됩니다. 무조건 이런 증상이라고 해서
파킨슨병 전조 증상이라 정의 내리긴 힘들지만 그래도 그 외적으로도
우울증이나 신경 쇠약이 찾아 온 것이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기쁨도, 슬픔도 느끼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제 남은 건 온전한 짜증과 분노뿐입니다.
뭐만 하면 기분이 나쁘고, 나빠진 기분을 억제하거나 컨트롤하지 못해 그대로
드러냅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과 감정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흔히 치매 환자 분들에게서도 보이는 증상이지만 이러한 증상은 파킨슨병 전조증상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이런 증상을 보이신다면 조금이라도 더 빨리 병원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앞서 후각 기능에 상실, 심리적, 정신적 장애를 파킨슨병 전조 증상으로
말씀드렸지만 사실 육체적인 부분에서도 파킨슨병 전조 증상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연세가 높아짐에 따라 운동기능이 떨어지고 근육이나 관절의 뻐근함이나 뭉침 현상은
사실 불가피하다 말씀 드릴 정도로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 도를 넘어서
일상 생활이 불가 할 정도로 고통이 지속 된다면 파킨슨병이 진행 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한시 바삐 병원에 들러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정상적으로 걷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지난 시간 파킨슨병이 신경 세포 전달 물질인 도파민 결핍으로
발병하게 된다고 말씀 드렸던 것을 기억하실겁니다.
뇌에서는 걸어라 걸어라 하고 신호를 계속해서 보내는데
전달 물질이 느리게 신호를 내리므로 생각 따로 몸 따로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 증상을 완서 라는 표현으로 얘기를 하게 되는데 완서 증상이
발견 되셨다면 반드시 치료가 진행 되어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골절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에 적용 되지만 특히 건강 같은 경우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행동이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는 걸 항상 숙지하고 계시길 바랍니다.
여러분과 함께 파킨슨병 전조 증상에 대해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혹시나
여러분들의 부모님께서 말씀 드린 파킨슨병 전조 증상이 발견되셨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건 근처 병원에 방문 하셔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지만 더 좋은 건
그러기전에 부모님에 대한 여러분에 사랑과 관심을 통해 예방하는 것 입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 시킬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시고 자칫
굳어 버릴 수 있는 손, 발, 관절 등을 주기적으로 마사지 해 주신다면 한결 좋아지실 겁니다.
또한 몸이 힘들고 심하게 무리가 가는 운동 보다는 스트레칭이나 체조 등에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셔야 합니다.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들에게 무리가 가는 운동은 되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정신적, 육체적인 안정이 된다면 저 멀리에서 달려오던 파킨슨병이
깜짝 놀라 달아 날 것입니다.
오늘은 닥터 녹 가족 분들과 함께 파킨슨병 전조 증상에 대해 함께 살펴 봤습니다.
중풍과 치매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파킨슨병 역시 훌륭한 병원, 실력 있는 의료진,
최고의 약이 최선의 치료 방법이겠지만 그것보다 더 최선은 여러분에 따뜻한 사랑과
관심 입니다. 오늘 집에 가셔서 부모님에 어깨를 주물러 드려보는 건 어떨까요?
'중풍, 파킨슨 재활 > 질환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킨슨병증상 다함께 알아 봅시다 (0) | 2016.07.14 |
---|---|
중풍 예방 누구나 할 수 있다 (0) | 2016.04.04 |
중풍 예방 닥터 녹과 함께 하시겠습니까 (0) | 2015.12.15 |
고령화시대를 위협하는 성인병 (0) | 2015.11.26 |
두통과 뇌졸중의 상관관계. (0) | 2015.11.25 |